부산지방경찰청(청장 박운대)은 31일 오후 1시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치안 드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치안 드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최근 사회⸱경제 영역을 넘어 공공 치안 분야 등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2016년 기준 5년간 실종신고가 연간 3만 60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실종자 수색이 경찰업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실종자 수색 드론의 필요성과 그동안 수색 사례와 교훈을 통해 치안드론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한 이번 행사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대학생, 기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사전 행사로 팀 ‘타키스’의 드론 레이싱 시범과 ㈜피스퀘어의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및 관제시스템 운용 시연이 선보였으며 드론 전시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최신 드론 기술을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1세션에서 드론 전문가인 권희춘 박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사무총장)의 인공지능 드론과 미래드론 기술에대한 강연과 신라대학교 공공안전정책대학원 황광명 교수의 ICT기반 치안분야 드론의 미래 예측에 대한 강연이 있었으며 △제2세션에서는 경찰드론의 아키텍트인 이병석 경정(경남청 창원서부서)의 드론 실종자 수색 사례와 교훈에 대한 강의 △제3세션에서는 경찰 드론을 총괄하는 이동환 경정(경찰청 특수장비계장)의 경찰 드론 도입관련 추진사항 소개 △제4세션에서는 총경으로서 최초로 드론조종 자격증을 취득한 이임걸 총경(중앙경찰학교 학생과장)의 경찰 드론 전문인력 양성 현황에 대한 발표 순서로 세션이 진행됐다. 부산경찰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내년부터 보급될 드론을 활용한 과학치안에 한발 앞서 나가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향후 드론을 활용할 치안업무 분야는 실종자 수색, 교통관리, 대테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