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조직 내부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자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 시는 지난 2일 (사)아시아문화연구원 김용국 원장을 초빙해 다문화 정책의 올바른 수립과 시행을 위해 ‘문화로 보는 아시아의 한국’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의 아시안 △아시아의 한민족 △아시안의 옛이야기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국가나 인종과 상관없이 현재를 사는 우리가 모두 세계시민이라는 뜻을 담았다. 진용옥 여성가족과장은 “군포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온 외국인 주민이 많아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은 버리고, 이해는 높이는 교육을 통해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다문화 정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에는 1만1196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9월 말 기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여성가족과 주관으로 연중 정책 사업을 시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카페 레인보우 등을 운영하며 언어교육과 문화생활 지원 그리고 일자리 정보 제공까지 체계적인 복지사업도 펼치고 있다. 문의는 여성가족과(031-390-0804)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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