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전국 1123개 농·축협의 4701개 모든 신용영업점에 ‘전자전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와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등 농협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전자전표시스템’을 시범적용하고 있는 태안농협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축협이 지역밀착 생활금융을 실천하고 미래 금융환경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 서비스 개발과 함께 업무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태안농협 직원들은 “전자전표시스템 도입으로 단순반복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을 고객 응대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직원 생산성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상호금융권 중 최초로 도입하는 ‘전자전표시스템’은 고객자필이나 인감날인 없는 내부 회계용 종이전표를 전자전표로 대체하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연간 약 3100만장의 전자화를 구현함으로써, 고객대기과 거래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효율성 증대와 사무비용 절감으로 인한 영업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해 11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NH태블릿브랜치’, 올해 9월 빅데이터 분석기반의 ‘新CRM 시스템’, 10월 비대면 채널 강화를 위한 모바일앱 ‘NH콕뱅크’ 확대 개편 등 농·축협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향후 농·축협 고객이 창구에서 종이 대신 태블릿모니터와 전자펜으로 전자서식에 신청서를 작성하는 ‘전자창구시스템’을 2020년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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