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와 면천농협에서는 최근 쌀값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이마트 천안점에서 해나루쌀 특별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마트를 찾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중에 떡메치기 이벤트와 홍보용 해나루쌀을 증정하는 등 해나루쌀의 우수성까지 알려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면천농협이 ㈜이마트에 2001년부터 해나루쌀이 입점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납품할 수 있었던 데는 철저한 미질 관리에 있다. 면천농협은 자체적으로 지역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하고 삼광, 고시히카리 등 고품질 품종 재배를 확대하는 한편 질소질 비료 시용을 최소화할 것을 지속적으로 지도했다. 이러한 노력이 판로처 확보가 어려운 요즘 지속적으로 납품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면천농협은 전국 143개 이마트 오픈매장 외에도 ㈜이마트 계열사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약 365여 개소에 당진쌀이 납품되고 있으며 10월말 기준 약 해나루쌀을 포함해 약 3701톤(약 82억 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노브랜드는 작년 7개소 신규매장 개장에 이어 올해에는 전국 약 208여 개소까지 확대되고 고시히까리(500g), 해나루쌀 2kg, 진상(4kg), 당진삼광(4kg, 10kg), 당진좋은쌀(20kg) 등 소포장 단위부터 20kg까지 다양하게 면천농협에서 납품되고 있어 당진쌀 소비 촉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당진해나루쌀조공법인에서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GS리테일에서 청풍명월골드(10kg)를, 19일부터는 이랜드리테일에서 해나루쌀(10kg)을, 21일부터 28일까지는 GS편의점에서 상록수쌀(10kg) 행사를 릴레이로 펼져 고공 행진하는 쌀값으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해나루쌀은 ㈜이마트에서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로 지속해서 수출되고 각종 시상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높이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말까지 약 15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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