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도로사업 ‘지지부진’‥주민고통 가중

오진택 경기도의원,“주민 재산권은 제한되고, 희망은 좌절되고”

이영애 | 기사입력 2018/11/14 [22:12]

화성시 도로사업 ‘지지부진’‥주민고통 가중

오진택 경기도의원,“주민 재산권은 제한되고, 희망은 좌절되고”
이영애 | 입력 : 2018/11/14 [22:12]

 

22 [행감].jpg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이 화성시 도로건설 공사의 진척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오진택 의원은 14일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안분천간 도로사업의 지지부진한 진척 상황에 대해 질책하며 공사 지연으로 104억 원이 잠자고 있다안중조암간 도로는 2003년에 도시계획 용역에 포함된 이후 지금까지 보상이 27%에 그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오 의원은 우선순위가 낮은 편도 아닌 도로들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언제 공사할거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정용식 건설국장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맸다.

또 오 의원은 도로건설 공사의 지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언급하며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한받고 있다. 이런 도로가 화성시에는 너무 많다단순히 화성시만의 문제로 국한해서 보지 말아 달라 당부했다.

 

오 의원은 매향리화산 도로공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7년에 착공해 2019년에 완공할 계획이었던 이 도로는 아직까지 공사진척이 저조해 내년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 국장은 당초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어려운 실정이라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이렇게 지연되고 있는 도로가 화성시에만 9개나 된다주민고통이 너무도 크다고 하소연하며 조속한 공사 진척을 강하게 촉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