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지난 16일 경기도 오산시 신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장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재료와 컵떡국 등 약 1000여 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신장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오산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60여 명과 신장동 새마을부녀회 등 신장동 8개 단체연합 회원들도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배추김치 600포기를 정성스럽게 담갔다.

오산대학교는 그동안 백미와 라면, 장학금, 겨울이불 등을 신장동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했으며 지난 추석에도 백미와 라면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겨울을 앞두고 ‘신장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위해 김장재료를 후원했는데 올해도 김장재료와 컵떡국 330박스 등을 기탁하고 학생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교육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백현준 오산대학교 총학생회장도 함께 참여해 “우리 학생들이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현재 청년들이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더욱 챙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숙 신장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장담그기에 매년 지원해주신 오산대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담근 김치는 신장동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