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임용 후보자 김기준씨(61) 도덕성검증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도덕성검증위원회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도산하 6개 주요 공공기관장 신규임용 절차로 개최되는 인사청문회다.

이번 도덕성검증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찬(안양2)·김경일(파주3)·김은주(비례)·김철환(김포3)·유영호(용인6)·이영주(양평1)·임채철(성남5)·조성환(파주1)·황수영(수원6)의원 등 9명과 정의당 송치용(비례)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찬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유영호·김은주 의원이 선출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1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하나로 통합돼 출범한 기관으로 경기도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4차산업 육성과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찬 위원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과학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제4차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이자 두 개의 기관이 하나로 통합된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며 “원장으로서 직원들간의 화합을 유도하며 업무를 잘 수행해나갈 수 있는지를 도덕적 흠결 여부와 함께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과학진흥원장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을 위한 도덕성검증위원회 제2차 회의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비공개로 실시되고 소관 상임위원회의 정책검증은 30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