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공무직 노조와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는 지난 20일 시청 비전홀에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시지부(시 공무직 노조)와 ‘2018년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엔 우천제 자치행정실장, 최승덕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7월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친 본교섭과 7차례 실무교섭을 통해 노측 단체협약 요구안 중 4건을 원안수용하고 13건을 수정해 합의했다. 이날 시측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다각도로 논의해 노사가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자”고 밝혔다. 노측은 “시의 진심어린 검토와 노사 간 상생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난 수년간의 교섭들보다 분명 진일보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직원들의 후생복지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에는 공무원 노조 2곳과 공무직 노조 2곳 등 4개 노조가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