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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화성시의회 막장드라마 “이제 그만!”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7/24 [01:24]

(기자수첩) 화성시의회 막장드라마 “이제 그만!”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7/24 [01:24]
경기도 화성시의회 막장드라마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화성시의회가 방영 중인 의장 선출이란 제목의 막장 드라마는 최초 방영 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오늘도 역시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무관심 속에 조명이 꺼져가고 있다.
화성시의회 막장드라마 대표작의장 선출은 경기도에서, 나아가 전국에 까지도 최장 방영기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 이제 종영을 하시지!”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쯧 쯧~~“ 18명의 작가들은 막장드라마의 종영 시기를 놓치며 애청자들의 채널 선택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몇 몇 작가들은 스스로를 창피하다말하고 있다.
눈물 짜내며 보는 것도 아니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미리 정해놓은 시간 마저도 질질 끌며 주인공도 조연도 없는 지긋한 드라마를 보는 시민들은 시청료(?)를 지불해야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화성시 대표 시청자인 채인석 시장은 긴 산고를 거친 만큼 귀한 옥동자가 태어날 것이라며 애써 태연해 하지만 대부분 시청자들은 막장 드라마가 서둘러 종영되기만 바라고 있다.
주인공과 조연들은 밤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는지 궁금하다.
예고도 없는 다음 편 방영은 언제가 될까!
쫑파티는 언제나 이뤄질까 
드라마 촬영이 연기된 시점에 어디 피해 발생은 없을는지!
오늘밤 관심 밖으로 밀려난 시청자들은 하루 종일 내리는 장맛비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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