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회 막장드라마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화성시의회가 방영 중인 ‘의장 선출’이란 제목의 막장 드라마는 최초 방영 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오늘도 역시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무관심 속에 조명이 꺼져가고 있다. 화성시의회 막장드라마 대표작‘의장 선출’은 경기도에서, 나아가 전국에 까지도 최장 방영기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에~이~ 이제 종영을 하시지!”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쯧 쯧~~“ 18명의 작가들은 막장드라마의 종영 시기를 놓치며 애청자들의 채널 선택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몇 몇 작가들은 스스로를 “창피하다”말하고 있다. 눈물 짜내며 보는 것도 아니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미리 정해놓은 시간 마저도 질질 끌며 주인공도 조연도 없는 지긋한 드라마를 보는 시민들은 “시청료(?)를 지불해야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화성시 대표 시청자인 채인석 시장은 “긴 산고를 거친 만큼 귀한 옥동자가 태어날 것”이라며 애써 태연해 하지만 대부분 시청자들은 막장 드라마가 서둘러 종영되기만 바라고 있다. 주인공과 조연들은 밤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는지 궁금하다. 예고도 없는 다음 편 방영은 언제가 될까! 쫑파티는 언제나 이뤄질까 드라마 촬영이 연기된 시점에 어디 피해 발생은 없을는지! 오늘밤 관심 밖으로 밀려난 시청자들은 하루 종일 내리는 장맛비가 무섭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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