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 14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의 11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불이나자 PC방 안에 있던 250여명은 긴급히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나자 수원시는 ‘골든프라자 화재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고 시민들의 유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불은 건물 지하1 층 PC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