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광주·양주, 가장 우수한 행정서비스 제공 지자체6개 정책분야․124개 세부지표…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
경기도 화성시와 광주시, 양주시가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선보인 지자체로 선정됐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6개 주요 정책분야 124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들 3개 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인구 규모에 따라 인구 수 1위부터 10위까지 10개시를 Ⅰ그룹, 11위부터 20위까지를 Ⅱ그룹, 21위부터 31위까지를 Ⅲ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6개 정책분야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시책 등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중위권에서 올해 Ⅰ그룹 최우수를 차지했으며 김포시, 양평군은 지난해 하위권에서 올해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향상을 보였다. 그룹별 수상 시군을 살펴보면 Ⅰ그룹에서 화성시(90.12), Ⅱ그룹에서 광주시(90.85), Ⅲ그룹에서 양주시(94.49)가 각각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광주시와 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우수 시군은 Ⅰ그룹 남양주․고양시, Ⅱ그룹 하남․의정부시, Ⅲ그룹 구리․의왕시며 장려 시군은 Ⅰ그룹 성남․부천시, Ⅱ그룹 김포․이천시, Ⅲ그룹 양평군․동두천시가 선정됐다. 최우수 시군에는 각 5억 원, 우수 시군에는 각 2억 8000만 원, 장려 시군에는 각 1억 7000만 원의 사업비가 주어지며 전년도 하위 10개 시·군 중 실적 향상 목표를 달성한 안산·평택·김포시 등 8개 시군에는 향상 정도에 따라 모두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차등 분배된다. 도는 올해 안으로 도-시군 평가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열어 2018년 시군종합평가 분석과 2019년 평가 개선․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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