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 구제역 발생

보건환경연구원, 예찰 소독 등 구제역 예방활동 강화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7/24 [23:21]

대구, 구제역 발생

보건환경연구원, 예찰 소독 등 구제역 예방활동 강화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7/24 [23:21]
대구광역시 보건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경북 의성 돼지사육 농가에서의 구제역 의심축이 O형으로 확진됨에 따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소독 등 구제역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기존 AI방역상황실을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로 확대 운영,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구제역 발생에 대비 초동 방역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로 타 지역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가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될 경우를 대비해 도축검사관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추가 배치해 도축검사와 질병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도축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로 축산물도매시장에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수시로 작업장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작업장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조기발견을 위한 실험실 검사 강화로 양축농가, 종돈장, 도축장 출하돈에 대한 구제역 혈청검사를 평시 일 10두에서 일 60두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에서는 사육 가축을 면밀히 관찰해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연구원에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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