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 만든다”문화를 일자리와 상품‧브랜드‧산업으로 연결, 광주미래 먹거리 견인하는 경제엔진 역할토록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용섭 시장은 23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광주광역시 문화정책’을 확정 발표하며 “문화를 일자리와 상품‧브랜드‧산업으로 연결, 광주미래 먹거리 견인하는 경제엔진 역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문화정책 추진방향과 시책발굴을 위해 지난해 8~12월까지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체육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문화난장 토크’와 ‘예술의거리 토론회’ 등 문화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거치는 등 시민 참여를 토대로 한 문화정책을 수립해왔다. 이를 토대로 광주시는 문화 비전을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로 정하고, 실천 방안으로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향유도시’ 등 4대 목표와 ‘매력자원 활용 관광브랜드화’ 등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문화정책 4대 목표는 △지역을 문화적으로 되살리는 문화재생도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향유도시 △문화가 성장 동력이 되는 문화창조도시 △스포츠를 통해 문화생활을 누리는 문화스포츠도시 조성 등이다. 10대 중점과제로 ‘지역을 문화적으로 되살리는 문화재생도시’의 중점과제는 △광주다움이 드러나는 문화적 도시재생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인프라 구축 △‘1자치구 1시립도서관’ 건립으로 인문도시 기반 구축 등으로 ‘광주다움’이 드러나는 문화적 도시재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향유도시’는 ‘예술인 복지지원 전용창구’ 운영 등 전문예술인 창작여건 개선 광주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창작기반 확충 △문화민주주의 환경 조성으로 일상에 문화가 있는 삶의 도시 구현 등을 주요사업으로 맞춤형 문화예술 지원정책 도입해 예술인들의 창작여건 개선과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추진한다. ‘문화가 성장 동력이 되는 문화창조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과제로는 △문화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마이스(MICE) 산업기반 확충으로 관광 활성화 △매력자원 활용 관광브랜드화 등으로 문화산업을 광주의 성장 엔진과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육성하고, 광주만의 멋과 맛과 흥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포츠를 통해 문화생활을 누리는 문화스포츠도시’ 조성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성공적 개최 및 수영 저변 확대 등 레거시 사업 추진 및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시민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중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북한 선수단․응원단 참가 등 대회 붐 조성과 평화대회 개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종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으로 시민들이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이번에 발표한 문화정책이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와 시민들이 향유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실태점검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 기반 조성을 위한 지난 6개월간 문화 분야 성과도 밝혔다. 지난해 문화 분야의 주요성과로 △문화경제부시장 직제를 신설해 광주 문화발전의 조직역량을 강화 △문화․예술․관광분야의 해묵은 과제 해결(‘시화문화마을에 광주문학관 건립 확정’,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및 관광자원화사업 착수’, ‘상무소각장 내 상무복합커뮤니티타운 조성’)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주말 문화행사 프로그램 브랜드화 및 관광 명소화의 성공사례로 ‘광주 100년 이야기 시티투어’, ‘2018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대인예술 야시장 별장’ 등을 선정했으며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문화 분야 역대 최대 국비 1203억 원 확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제2차 수정계획 수립 등 조성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주요 성과로 들었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 7기 문화정책의 기본방향은 문화를 향유 개념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일자리와 상품‧브랜드‧산업으로 연결시켜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견인하는 경제엔진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광주가 문화적으로 디자인되고 운영되며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이 되는 진정한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복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민선 7기 문화정책에 대해 문화‧예술‧체육 분야 단체와 전문가 그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키겠다”며 “민선7기 문화정책의 비전인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언론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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