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체육과장, 도체육회 사무처장,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24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체육정책 전반에 대한 설명 및 문체부 공모사업, 체육계 성폭력 사태 관계기관 협조를 위한 대책 마련에 초점이 모아졌다. 도가 발표한 문체부 공모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국비 30억) △근린생활형(국비 10억) △개방형 다목적체육관(국비 4.8억~9억 / 수영장형 30억)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국비 30~70%)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정부에서 생활SOC사업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체육시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20개 체육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해 시군이 사업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간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시군에서도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도는 지난 16일 도․시군 직장운동부 선수 및 대학생 선수 대상 전수조사, 도신고․상담센터 운영, 개인면담 실시 등 ‘경기도 체육단체 4대악 근절 방지대책 발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 체육정책 전반에 대해 사전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군과 수평적 관계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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