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가 지난 28일 정월 대보름 시민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시 승격 30주년 맞이 행사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본격적인 행사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지난 23일 1차회의시 시민추진단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대한 노인회 오산시지회 조재웅 회장, 오산화성궐리사 공준식 회장, 오산문화원 공창배 원장, 김종욱 오산문화원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곽 시장은 “지난해는 우천과 한파로 행사를 주관했던 오산문화원이 고생을 참 많이 했다”며 “기상변화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곽 시장은 이어 “특히 경기남부권에서 가장 크게 대보름 행사를 전통적으로 시행해 왔던 만큼 많은 관람객과 방문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코스를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오산시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는 2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지신밟기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달집태우기, 깡통 돌리기 등 전통적으로 정월대보름 명절에 행했던 민속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승격 30주년을 맞이해 한눈으로 보는 오산시 홍보관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 운영, 전통놀이 대회,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며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의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