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기소의견 송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조모 코치 성폭행 고소사건 7일 수원지검에 송치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2/07 [12:14]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기소의견 송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조모 코치 성폭행 고소사건 7일 수원지검에 송치
이영애 | 입력 : 2019/02/07 [12:14]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인 조모씨를 7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48월부터 201712월 까지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 등 7개소에서 성폭력(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형법), 협박·강요(형법)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지난해 1217일 고소장을 접수하고 지난 111일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17명을 전담팀으로 편성해 이틀 후인19일과 지난달 4일과 15, 22일 등 4차례 피해자 조사와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통한 증거자료 수집 및 디지털 포렌식, 발생장소(7개소) 현지 조사, 쇼트트랙 동료선수 등 9명의 참고인 진술 등을 마쳤다.

 

경찰은 또 조씨에 대해 지난 118일과 29일 수원구치소 접견 조사를 실시했으나 조씨는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높고 피해자 진술에 대한 진술분석전문가 의견도 동일하며, 휴대전화 등에서 복원된 SNS 대화 메시지(휴대전화 등 디지털기기에서 문자메세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대화내용 복원)와 참고인 진술 등이 피해자 진술과 부합하는 등 조씨의 범죄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족의 아픔이 조기에 치유될 수 있도록 심리상담 등 케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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