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부산시의 청년지원 공모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다음 달까지 일자리․창업, 주거, 문화․복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지원 사업 관련 공모사업 접수가 이어진다고 17일 밝혔다. ◇일자리‧창업 분야 지원사업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은 부산지역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서 인턴근무를 통해 정규직 전환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4개 기관에서 2월 13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청년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은 지원규모를 연간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급방식 또한 사후 정산에서 사전 지급방식으로 개선했다. 졸업‧중퇴 후 2년 초과자는 부산청년플랫폼(http://www.busan.go.kr/young)을 통해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인 자는 고용노동부 온라인 청년센터(https://www.youthcenter.go.kr)로 3월 18부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교통이 취약한 강서구 및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출퇴근용 전기차 임차비를 매달 48만 원씩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3월 중 접수한다.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3월 공고예정으로 부산지역 2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2017년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입사 면접용 정장을 지원해왔던 ‘드림옷장 지원사업’은 지난해 청년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만큼 올해 대상을 5000여명으로 확대해 3월부터 시행한다. 이용방법은 온라인(https://www.busanjob.net) 예약 후 방문 대여 방식이며 1인 최대 5회까지 대여할 수 있다. ◇주거 분야 지원 사업 △‘청년임대주택 공급사업’은 부산도시공사에서 무주택 청년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총 30호를 공급하며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한다.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의 경우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최대 3000만 원까지 융자 및 이자의 3%를 지원하며 사업기간은 20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이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 이내로 월세를 지원하며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접수한다. ◇청년문화‧복지 분야 지원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은 ‘기획형’과 ‘커뮤니티운영형’ 2가지 분야로 추진되는데 ‘기획형’은 청년문화 프로젝트 추진에 최대 4000만 원까지, ‘커뮤니티 운영형’은 청년커뮤니티 운영에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두 분야 모두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단체 또는 팀이 신청대상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 △‘청년예술가창작활동지원사업’은 ‘기초예술분야’와 ‘청년연출가작품제작지원분야’로 추진되는데 지원규모는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이며 20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한다. 또 동주대산학협력단 주관의 ‘청년힐링케어서비스사업’은 기존 사회서비스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청년층의 신체 및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3월부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 지원 △‘청년프로그램운영지원사업’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창조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공간 소재지 구‧군으로 18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은 사회 여러 문제에 대해 공통의 관심을 두고 모인 청년들의 자발적인 모임 활동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2월 중 공모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그 동안 활동이 미진했던 청년들의 정책제안과 시정참여를 활성화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희망도시 부산’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을 모집‧재정비하고 있으며 3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정정책 제안을 위한 분과모임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에는 청년의 경제적 독립과 권익 보호, 주거 안정, 문화 향유 등을 위한 분야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년이 사회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거버넌스에 중점 지원하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80여개의 청년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사업별 상세내용은 사업공고 시기에 맞춰 ‘부산청년플랫폼(http://www.busan.go.kr/young)’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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