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함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사적지 견학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함대는 100년 전인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통해 대한독립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알렸던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매월 모범장병 40명을 선발해 △안중근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백범김구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제암리 3·1운동 순국 기념관 등을 견학한다. 2함대는 일방적인 강연 형식의 교육이 아닌 장병들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느끼는 정신전력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확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3월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서적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장병과 군무원 중 우수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안보·역사 퀴즈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병들이 독립의사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부대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2함대 서해수호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4.13) 기념 사진전을 개최해 안보공원을 찾은 국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한 정훈공보실장 한민수 소령은 “장병들이 가슴 깊이 애국애족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정신전력 교육을 계획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본받아 2함대 장병들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서해와 NLL을 반드시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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