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군포산업진흥원을 찾았다. 이번 만남은 지난 21일 오후 5시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던 군포시가 이학영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아 관련 부처의 장을 직접 초청해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한 조명업체 대표는 “KS 인증제도가 있는데 전자파나 고효율 인증 같은 추가 규제가 많다”며 개선을 건의했고 모 전자업체 대표는 “대기업은 산업용 전기를 16% 정도 저렴하게 이용하는데 중소기업은 관련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불합리함을 주장하는 등 150개 기업의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홍 장관에게 다양한 요청을 전달했다.
홍종학 장관은 “인증제도 문제는 부처 내 담당 부서에 해결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전기요금 문제는 정부 내 관계부처와 협력해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불필요한 규제 개혁에 최선을 다해 기업하기 편한 나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어 “군포의 경우 산업진흥원 같은 좋은 시설이 있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성장 역량 강화 및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군포시가 함께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을 발휘하도록 운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에 관심이 높은 지역의 이학영․김정우 국회의원과도 꾸준히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1월 개원한 후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경영, 인력 등의 종합지원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이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도 참석해 중소기업 수출 및 기술개발 지원 사업 등 올해 시행할 다양한 정책 사업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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