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자원절약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교복나눔’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 3개 구청사에서 열린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에는 1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방문으로 1900여점의 교복이 판매됐으며, 570만원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기금이나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시가 지난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키로 해 행사장을 찾는 인원은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사이즈 교환이나 여벌교복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아 교복 판매액은 증가했다. 기흥구청 교복 나눔 행사장을 찾은 한 학생은 “직접 입어보고 잘 맞는 옷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다”며 “교복 수량이 적어 필요한 만큼 살 수 없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판메하고 남은 교복은 기흥구 나눔장터, 수지녹색가게 상설 매장 등에서 소진시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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