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더위도 이겨내고, 신나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도 할 수 있는 충남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산과 당진을 잇는 삽교천 방조제가 생겨나면서 조성된 삽교호 국민관광지는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조개구이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어 한 해 동안 수백만 명이 다녀가는 당진의 관광 명소다. 삽교호 관광지에는 다양한 해산물을 파는 식당을 비롯해 서해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넓은 공원과 놀이동산, 군함을 테마로 한 함상공원이 조성돼 가족단위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오래전부터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 아트 서커스장’이 개장 돼 운영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 받은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바다공원 인근에 일일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풀장이 개장해 여름에도 찾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개장한 풀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유아 풀 2곳과 어린이 풀과 성인 풀 각 1곳이 설치됐고 물놀이 입장객은 삽교호 놀이동산의 놀이기구 1기종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 물놀이와 삽교호 함상공원을 이용한 안보교육, 인근 갯벌에서의 조개, 바지락 캐기 체험이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하다”며 “인근 캠핑장에서 숙박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여름방학에 찾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풀장 이용요금은 성인, 어린이 모두 1만1000원이며, 함상공원 입장료는 대인 6000원, 소인 5000원, 서커스는 일반석 기준 어른 1만8000원, 소인 1만5000원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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