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급무살’ 탄다경기도·양주시·도시공사, 양주테크노밸리 성공위해 협력 약속. 사업비 지분도 확정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6일 경기도청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박태희 경기도의회 의원 등 약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양주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12월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업무 범위와 사업비 지분을 확정했다. 먼저 경기도는 사업계획 총괄, 사업 인허가 처리,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맡기로 했으며 양주시는 전체 사업비의 37%를 출자하고, 사업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테크노밸리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부담금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전체 사업비의 63%를 출자하고,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 공사, 보상업무, 용지 분양업무 등 공사 전반을 관리키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이 각 기관별 사업비 부담액과 업무범위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대에 약 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단지로 약 1382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개발 완료 시 경기북부지역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실시한 타당성조사에서도 재무적 타당성, 입지조건,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추진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4월~6월경 있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도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전통의 도시 양주시가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돼 진정한 의미의 자치도시가 될 것으로 본다”며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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