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용의 승천’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 번!전국연극제 금상 수상작,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앵콜 공연
32회 전국연극제에 충청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극단 늘품의 ‘용의 승천’(안진상/연출)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앵콜 공연을 갖는다. ‘용의 승천’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3일까지 20일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전국연극제에서 15개 시․도 대표극단이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심사위원 심사에서 한 표차로 아깝게 대통령상을 놓치고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심사에서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력, 무대예술의 표현력 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단체상 금상, 연기상(문길곤), 무대예술상(천은영), 공로상(정일원)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충청북도에 안겨줬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처참했던 죽음에 초점을 맞춰 실제 역사의 기록과 담론들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이 작품은 병이 깊어지는 사도세자와 광기에 빠져드는 영조의 감정 교차를 두 배우(영조역 문길곤, 사도세자역 안진상)의 열연과 빠른 호흡으로 진행돼 관객들을 연기에 빠져 들게 한다. 충청북도 문화예술과 김선호 과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앵콜 공연은 전국대회에서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충북 연극의 위상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며 "도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 참여를 통한 진한 예술의 향기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전국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돼 해마다 전국을 순회하며 연극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대한민국 연극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 온 대회다. 충청북도는 그 동안 대상 세 번을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공연문의 : 1661-1178, 043-266-9903, 010-4536-0102)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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