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지난달 28일 오전 협의회 사무처 접견실에서 챠빗 싱송(Chavit Singson)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챠빗 싱송 회장이 양국 협의회 간 자매결연 제안 차 협의회를 방문하면서 성사됐으며, 유병국 협의회 사무총장(충청남도의회 의장)과 오재영 협의회 사무처장,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방문단 3명이 배석했다. 챠빗 싱송 회장은 “필리핀은 한국전 참전국이자 한국의 아세안 첫 수교국인 전통적 우방”이라며 “협의회가 자매결연으로 양자 관계를 공고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송한준 협의회장은 “협의회 간 협력은 양국의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데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과 모여 필리핀 지방의회협의회와의 자매결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오는28일 광주에서 열리는 2019년 제3차 임시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하는 한편, 4월 실무진 협의를 통해 협의회 간 사전협의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협의회의 자매결연이 체결될 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91년 임의단체로 출범한 이후 최초로 해외 기관과 MOU를 맺게 된다. 챠빗 싱송 회장은 1941년 생으로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일로코스수르주(州) 주지사를 역임하고, 현재 LSC 그룹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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