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군포시, 2020년 예산 편성에 주민참여 확대

참여 영역과 방법 개선 및 추가… 7월 19일까지 신청 접수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5/21 [21:16]

군포시, 2020년 예산 편성에 주민참여 확대

참여 영역과 방법 개선 및 추가… 7월 19일까지 신청 접수
이영애 | 입력 : 2019/05/21 [21:1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군포시가 2020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의 지역주민 참여 영역을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활성화와 실효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참여 방법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군포시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다고 직접 제안하는 사업을 심의선정, 2020년 본예산 안에 관련 사업비를 배정(일반회계 기준 총예산의 1% 범위 내)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이달 20일부터 719일까지 주민참여예산 대상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업 제안자가 주민참여예산제 대상 사업 선정 심의를 위한 현장실사 등에 참여해 충분한 제안 의도를 설명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안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면 사업 제안자가 시행 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 운용을 개선했다.

 

또 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지역회의를 개최, 각 현장에서 자치 활성화 등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자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했다.

 

지역의 현황을 잘 알고 관련 제도와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일반 주민들은 생각하지 못한 사업, 제안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어 요구하지 못하는 사업이 없는지 살펴 보완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의 참여 주체를 청소년까지 확장하고, 지역 내 각종 청소년 위원회 및 자치조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는 6월 중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 후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제안과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실효성 향상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및 협치 행정을 강화하려 한다지속해서 관련 제도를 개선해 쌍방향 소통 행정, 시민이 주도적으로 도시 발전을 이끄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열린시정군포알리미새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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