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 부산 동천오작교에서 축제 열려부산시설공단,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해 ‘2회 동천오작교 세븐데이 축제’ 개최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은 오는 8월 2일 오후 8시 동구와 남구를 이어주는 보행전용 인도교인 ‘동천오작교’ 위에서 동·남구민의 복을 비는 소원성취 콘서트 ‘2회 동천오작교 세븐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8월 2일은 음력으로 칠월칠석. 전설속의 견우와 직녀, 두별이 사랑을 속삭이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1년에 1번씩 은하수를 건너 까치와 까마귀의 도움으로 오작교에서 재회한다고 전해지는 날이다. 축제가 펼쳐지는 동천오작교는 지난해 봄에 개통됐으며 개통 이후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동‧남구를 바로 이어주는 교량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븐데이 축제는 동천살리기 캠페인 선서, 주변상권 소개 영상, 함중아 등 초청가수 공연과 소원빌기, 불꽃쇼 등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김태규 부산시민회관 관장은 “국내 공공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시민회관이 동천오작교 개통이후 한층 접근성이 개선됐다”며 “올 연말 성동중학교 바로 옆에 시민회관에서 직접 운영하게 될 친환경 주차장이 완공되면 이 일대 교통환경과 더불어 주변환경도 일부 개선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 지역 문화융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의 염원을 담은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접수 없이 무료 관람 가능하며 지정 좌석 없이 스탠딩 공연으로 펼쳐진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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