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도 당진시는 3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해 8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각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분야 추진 성과와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시의 이번 수상은 최악의 취업난 속에도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69.9%)를 이어가면서 충남도내 시‧군 최초로 6년 연속 수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지난해 시가 다양한 계층 모두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 업무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지난해 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대비코자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모델 육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비 4억9000만 원 등 모두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옛 군청사 별관 일원에 조성할 신중년 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통합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같이 입주하게 될 신중년 지원센터는 현재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시는 또 지난해 3월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87억여 원을 투입, 청년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만들기와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맞춤형 청년인턴제, 전국청년창업경진대회 등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확대에도 집중했으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여성능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시는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해 2018년 한 해 동안 75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과 육성에도 노력해 2017년 대비 155%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6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우리시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이번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받은 재정 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입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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