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작은 국그릇 선택 건강급식소’늘어나트륨 섭취 줄이기 위해 기업체 구내식당 11곳 추가 지정
광주광역시가 직장인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정하는 ‘작은 국그릇 선택제 건강급식소’가 올해 20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관내 기업체 구내식당 9곳(급식 인원 6927명)을 지정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11곳(급식 인원 1640명)을 지정, 29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작은 국그릇 선택제 건강급식소’는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 이용자들이 일반 국그릇(380㎖ 이상)과 작은 국그릇(230㎖ 이하)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일반적인 국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864㎎, 작은 국그릇은 511㎎ 정도로 작은 국그릇 선택시 353㎎의 나트륨 섭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시는 또 고혈압, 당뇨 등 나트륨 과다 섭취 위험성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직장인들이 작은 국그릇을 선택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20% 낮추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나트륨을 줄여 짜지 않게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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