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의 지역구 아성을 넘지 못했다. 7∙30 보궐 선거 결과 수원시 팔달구에 출마한 손학규(새정치) 후보는 김용남(새누리) 후보를 재끼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날 손 후보는 45%, 김 후보는 52.8% 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날 새누리당은 웃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가슴을 치며 국민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 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의 '텃밭'인 전남지역 선거구도 새누리당에 내줬다. 이정현(새누리) 후보가 전남에 깃발을 꽂았으며 이로 인해 정치권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 등 11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수원정 등 4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밤 11시 20분 현재 당선이 확정됐거나 당선이 예고된 새누리당 후보는 △서울 동작을(나경원) △부산 해운대·기장갑(배덕광) △대전 대덕(정용기) △울산 남을(박맹우) △경기 수원을(정미경) △수원병(김용남) △평택을(유의동) △김포(홍철호) △충북 충주(이종배) △충남 서산·태안(김제식) △전남 순천·곡성(이정현) 등이다. 새정치연합 후보는 △광주 광산을(권은희) △경기 수원정(박광온) △전남 나주·화순(신정훈)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 등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전체 의원정수 300명 가운데 158석을 차지하게 됐으며 새정치연합은 130석이 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