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새누리 ‘감사’ 새정치민주연합 ‘죄송’

손학규 패배, 순천·곡성 이정현, 동작을 나경원 당선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7/31 [00:03]

새누리 ‘감사’ 새정치민주연합 ‘죄송’

손학규 패배, 순천·곡성 이정현, 동작을 나경원 당선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7/31 [00:03]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의 지역구 아성을 넘지 못했다.
730 보궐 선거 결과 수원시 팔달구에 출마한 손학규(새정치) 후보는 김용남(새누리) 후보를 재끼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날 손 후보는 45%, 김 후보는 52.8% 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날 새누리당은 웃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가슴을 치며 국민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 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의 '텃밭'인 전남지역 선거구도 새누리당에 내줬다.
이정현(새누리) 후보가 전남에 깃발을 꽂았으며 이로 인해 정치권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 등 11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수원정 등 4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밤 1120분 현재 당선이 확정됐거나 당선이 예고된 새누리당 후보는 서울 동작을(나경원) 부산 해운대·기장갑(배덕광) 대전 대덕(정용기) 울산 남을(박맹우) 경기 수원을(정미경) 수원병(김용남) 평택을(유의동) 김포(홍철호) 충북 충주(이종배) 충남 서산·태안(김제식) 전남 순천·곡성(이정현) 등이다.
새정치연합 후보는 광주 광산을(권은희) 경기 수원정(박광온) 전남 나주·화순(신정훈)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 등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전체 의원정수 300명 가운데 158석을 차지하게 됐으며 새정치연합은 130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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