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금순)이 농업6차산업화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도에 따르면 대상을 차지한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은 지난 2011년 순성면 백석리 부녀회원 33명의 출자로 창립돼 현재 조합원은 51명이며 20여명의 근로자가 상시적으로 근무, 2년여 만에 2억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은 조합원 등이 친환경으로 재배(1차)한 매실과 찹쌀, 쌀, 콩, 참깨, 검은깨, 대추, 두릅 등을 매실한과나 매실엑기스, 매실장아찌, 매실고추장 등으로 가공(2차)한다. 마케팅 등 3차 산업화는 어린이‧다문화가정 체험이나 1교1촌‧1사1촌 자매결연, 자원봉사센터, 블로그 등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다. 이 조합은 조합원 모두가 여성이며 80% 이상이 65세 이상 할머니들로 구성돼 여성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복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며 6차산업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6차산업화는 지역 우수 농산물을 생산‧가공하고 체험‧유통‧판매‧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농어촌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차산업화 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도가 3농혁신 핵심사업으로 농업6차산업화를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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