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도 당진시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장 시장 주재로 보고회를 갖고 간부 공무원들의 직무성과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중간 점검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민선7기 핵심 사업의 성과 달성을 목표로 부서장들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관리를 위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성과 평가를 도입했다. 직무성과 평가는 민선7기 공약사항과 지속가능이행계획, 주요업무계획 등을 토대로 국장(4급)은 핵심과제 2개와 성과지표 4개를 선정하고 과장급(5급) 공무원은 핵심과제 2개와 성과지표 3개를 선정해 달성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이 평가는 부서장들의 업무추진에 따른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평가위원들만 참여하던 기존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민간위원도 평가에 참여토록 해 객관성을 높이고 평가 결과를 인사평가와 성과연봉의 기준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직무성과평가는 핵심과제 116개와 성과지표 179개로 이뤄져 있으며, 해당 과제와 지표들은 지난 3월 간부공무원이 스스로 정하고 시장과 부시장 인터뷰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17일과 18일 이틀 간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자신이 정한 핵심과제와 성과지표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추진 상 문제점과 장애요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보고회에 참석한 외부평가 위원들은 과제의 대표성과 도전성, 난이도에 대해 평가했다. 향후 각 부서장들은 올해 말까지 핵심과제와 성과지표 상 계획대로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시는 추진 결과에 대한 최종 평가 결과를 인사평가와 성과연봉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무성과 과제의 목표 달성을 목표로 간부공무원 등 모든 공직자가 하나가 돼 책임감을 갖고 계획대로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 맛 나는 당진을 만들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성과중심의 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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