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31개시·군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소통지역별 현안 논의와 참신한 제안 이어져 현장중심 경기교육 견인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31개 시군을 6개 권역으로 나눠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현장교육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들과 2015년부터, 학교장과는 2016년부터 161회에 걸쳐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현장교육협의회 운영방식을 지자체별, 학교급별, 교육지원청별 등으로 변화를 모색해 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에서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는 현장의견을 수렴해 학교별 교사배치 기준을 지속적으로 상향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또 학부모 현장교육협의회에서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요구사항이 상반되는 사례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에게 정책이나 학교교육과정 내용을 충분히 안내하고, 지역교육을 함께 논의하는 주체로 학부모 참여를 확대해 왔다. 2019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학생상담 및 사서 인력 △각종 민원 처리 △다문화․특수교육 대상자 교육과정 운영 △방과후 돌봄 운영 △학급증설에 따른 교사 확보 △교사 사기 저하 등 학교 운영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질문과 요청이 이어졌다. 또 혁신교육 10년 성과를 학력 대신 새로운 평가요소 개발을 통해 알려야 한다는 제안과 교육청 급여와 인사시스템을 정비해 해당 업무를 전면 전산 처리하는 방안 등 새로운 의견과 정책방향도 제시됐다. 2019 학교운영위원장 현장교육협의회에서는 △학교시설 등 환경 요구 △개발로 인한 학(급)교 신증설 혹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문제 △학교시설 공유 △초중고 교육과정의 분절 등 지역별 이슈가 주로 논의됐다. 도교육청은 모든 지역 논의 내용을 담당부서 의견과 검토 과정을 거쳐 종합 정리된 내용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공유할 예정이며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장기 연구과제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모든 지역 교장선생님, 학교운영위원장님의 의견을 경기교육가족이 함께 공유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해결과 변화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며 “10년 뒤를 보고 오늘을 바꾸지 않으면 10년 뒤에도 변화는 기대할 수 없으니 모든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지역별 혁신교육포럼으로 지역교육을 충분히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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