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화중, 강원도 산불 우수대응 대통령 표창 수상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교사·학생 199명 전원 안전 귀가 공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 현화중학교가 ‘강원도 산불진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화중학교는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 산불 발생 당시, 양양·고성 일대에서 수학여행 중이던 교사와 2학년 학생 199명이 이동 중 버스 한 대가 전소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질서를 유지하며 침착하게 대응해 부상자 없이 전원 귀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표창은 정부에서 진행한‘강원도 산불진화유공 포상행사’의 일환으로 대통령 표창 가운데 단체수상은 육군항공작전사령부와 현화중학교 두 기관뿐이다. 박대복 현화중학교장은 “평소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교육을 강화해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성 산불 사태는 평소 화재·지진 등 재난대피훈련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재난사고 시 학생과 교사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산불진화 유공 정부포상’은 대통령 표창 15점(개인 13, 단체 2), 국무총리표창 18점(개인 16, 단체 2)점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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