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올해 상반기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를 접목해 41회 운영한 ‘오산시티투어’가 130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시는 하반기에도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39회에 걸쳐 운행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모한다고 밝혔다. ‘오산시티투어’의 첫 번째 코스는 서랑동 문화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거리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도자체험 등을 운영한다. 이어 이중환이 쓴 택리지(擇里志)에 처음 등장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오색시장’에서 오색 길을 걸으며 다양한 장보기 체험을 하게 된다. 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9개의 주제원에서 18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10만평 규모의 ‘수목원’에서 싱그러운 햇살을 만끽한 뒤, ‘아스달연대기’ 드라마 제작현장을 찾아 해설사와 함께 드라마세트장을 탐방하게 된다. 두 번째 코스는 남녀노소 무리 없이 걷기 쉬운 ‘독산성 산림욕장 둘레길’을 오르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둘레길 산책 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숲과 도시 전경을 감상한 뒤 시티투어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오색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긴다. 이어 공자의 사당인 ‘궐리사’로 이동해 숨겨진 정조대왕의 이야기와 전통다도와 예절을 체험한 뒤, ‘UN군 초전 기념관’에서는 한국전쟁의 격전지를 돌아 볼 수 있고 죽미령전투의 의미를 들을 수 있다. 세 번째 코스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묘소인 ‘현륭원(顯隆園)’을 13차례 참배 시 거처했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배려해 회갑연을 거행한 ‘봉수당(奉壽堂’), 침전인 ‘장락당(長樂堂)’ 등 아름다운 건물을 둘러보며 행궁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융·건릉’에서는 싱그러운 솔숲 사이의 오솔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왕릉을 지키고 있는 ‘문인석과 무인석’을 바라보며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투어로 물향기수목원→ 오색시장→ 화성 융·건릉을 탐방하는 ‘장애인 전용투어’도 운영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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