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7일 오전 11시 화성시 치매안심센터 동탄분소 쉼터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치매예방 로봇시스템 기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치매안심센터 동탄분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치매예방 교육 로봇 ‘실벗’을 도입한다. ‘실벗’은 치매 분야에 특화된 17종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으며, 휴먼-로봇 인터랙션(HRI) 기술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의 의도를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00종 이상의 감정표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봇이 어르신과 상호작용하며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영역별·그룹별로 경쟁하거나 협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수준별로 난이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동탄분소 쉼터 이용 경도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쉼터 정기운영일인 월, 수, 금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30분가량 쉼터 내 간호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0년부터는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치매예방 교육 로봇시스템이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관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