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 경기도의원, ‘지역 언론 지원제도’ 도입 촉구이 의원 “언론주권자배당제도의 도입, 경기도형 뉴스포털 구축, 경기언론재단 설립 필요”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영주 의원은 26일 제33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언론의 개혁과 발전을 위한 전면적인 지원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언론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 언론의 생존과 질 높은 지역 밀착형 언론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방법으로 첫째, 언론주권자배당제도의 도입 – 18세 이상 경기도민에게 매해 일정 금액을 언론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이를 경기도민들이 특정 기사나 언론사를 후원하는데 사용하도록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포함 기사, 단순 사실전달형 기사, 가십 기사 등은 후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지역 문제에 대한 깊이 있고 공익성이 담보된 탐사기획 기사를 중심으로 후원한다고” 설명했다. 둘째로는 경기도형 뉴스포털 구축 –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업자가 지역 언론을 소홀히 하거나 차별하는 상황에서 31개 시군의 지역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 콘텐츠를 포털 형식으로 모으고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는 공공뉴스포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31개 시군에 있는 지역 언론사가 일정한 자격만 갖추면 자사의 모든 기사를 경기뉴스포털에 전제할 수 있도록 하고, 뉴스포털이 언론주권자배당제도’실행을 위한 뉴스 선택과 후원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언론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경기언론재단설립으로 지역 언론 시장 분석과 지역 언론사의 실태 조사,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연구, 언론인 교육 등 지역 언론의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조사·분석·정책과 사업 개발 역할을 담당토록 하자는 골자다. 이영주 의원은 자치분권시대 내실 있는 지역 민주주의와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 가지 지역 언론 지원 제도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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