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 대형빌딩서 불...230여명 대피소동

한정민 | 기사입력 2019/08/28 [00:06]

수원 대형빌딩서 불...230여명 대피소동

한정민 | 입력 : 2019/08/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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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의 한 대형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한정민 기자)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27일 오후 558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대형(LD)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지하1EPS실에서 발생했으며, 수업을 받으러 온 학원생 등 건물에 있던 2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이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흡입한 유모씨(71) 등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관계자는 불은 지하 전기실의 전선들을 태우며 연기가 많이 발생했지만, 다행이 불이 위층으로 번지지 않았다이날 불이 난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는 학원이 입주해 있고 5층부터 7층은 회사가, 8층부터 19층까지는 아파트가 입주한 건물이어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돼 인명검색에 치중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불은 지하1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정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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