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봉담호수공원 일대에서 ‘8회 삼봉삼담 축제’가 열렸다. 지난 31일 3000여명의 읍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봉삼담 축제’는 봉담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봉담읍과 기관, 단체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삼봉삼담’이라는 축제 명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건달산과 삼봉산, 태봉산 등 3개의 산을 의미하는 ‘삼봉(三峰)’과 상기리저수지, 상리저수지, 덕우저수지 등 3개의 저수지인 ‘삼담(三潭)’이 합해진 이름이다. 이번 축제는 ‘봉’에서 하는 축제와 ‘담’에서 하는 축제로 테마를 나눠 열렸다. 봉에서는 △가족트레킹 △숲속놀이체험 △가족보물찾기 △가족사진촬영 등이 마련돼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담에서는 △봉담읍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의 집 수강생과 중․고․대학생, 주민의 동아리 공연 △버스킹 공연 △패밀리 노래경연 페스티벌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들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전통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지는 전통문화 한마당과 함께 연꽃탁본, 연잎사이로 배타기, 연밥인형 만들기, 연떡 만들기, 종이연꽃 접기, 연꽃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학교와 공방을 연계해 진행됐다. 또 웰빙 열풍과 함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슬로우 푸드를 연잎을 이용해 맛볼 수 있도록 했고, 청년푸드트럭, 자생특화푸드 등 푸짐한 먹거리가 축제를 찾은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윤상배 봉담읍장은 “2012년부터 시작된 삼봉삼담 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험, 교육, 생태 프로그램을 결합한 문화콘텐츠 융합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국 봉담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준비 단계부터 주민자치위원과 많은 주민 분들이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성공적인 축제를 치를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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