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 독산성복원추진위원회 제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독산성복원추진위원회는 사적 제140호 독산성과 세마대지의 보존·복원과 정비 사업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자문기구로, 2017년 처음 발족식을 갖고 운영돼왔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기존 위원회의 임기 만료에 따라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관계 전문가, 지역 향토 전문가, 주민단체장 등을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또 첫 번째 안건으로 ‘독산성복원추진위원회 설치와 운영조례’ 제3조의 규정에 의거 거수의 투표에 따라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이남규 교수가 선출됐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오산시 학예연구사가 그동안의 독산성 복원사업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이 자문 및 제안, 질의하는 등 자유로운 의사발언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산성 복원사업, 독산성 활용과 주변 활성화 방안, 독산성 복원추진위원회의 운영 방안 개선 등 독산성과 관련한 많은 제안과 의견이 오갔으며,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축해 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는 사항은 자리에 모인 위원들 모두가 공감했다. 이남규 교수는 “부위원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자리에 어깨가 아주 무겁다”며 “독산성 복원사업은 앞으로 추진해야할 과제가 많으므로 시장님과 위원들 간에 소통과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간 다리역할을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산시 관계자는 “금번 정기회에서 논의되고 개진된 의견을 토대로 독산성복원추진위원회 소위원회 구축과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독산성 정비사업 시 실제적 추진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논의 구조로 개선해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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