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오산시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치러진 경기도 공모사업 최종 심사에서 온마을이 키우는 교육·창업 마을 ‘경기 T·E·G Campus 조성사업’을 제안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사업비로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을 확보했다. 오산시가 제안한 T·E·G 캠퍼스는 정규수업시간 내 학생들의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고, 청년들이 기업과 만나 시제품을 만들어 창업을 꿈꾸는 곳으로 보육과 투자가 직접 연계되는 공유오피스, 실무형 진로체험과 기업 구인을 해결하는 마을인턴십, 전문 시제품 개발실 등이 운영된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의 혁신교육을 통해 성장한 청년들은 T·E·G 캠퍼스에서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고, 지자체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공정한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다”며 사업 성공의 포부를 밝혔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정규수업으로 편성된 4D 프린터 활용, 프로그래밍과 목공 교육을 기반으로, 기획에서 시제품 개발, 제품출시까지 One cycle(원싸이클)로 청년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마을-학교-지자체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주체가 되어 마을의 평생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지난 2016년 인성 에듀타운(오독오독) 조성 사업 혁신상과 시상금 49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온맘행복 경기 아이드림오산센터 조성사업’ 으로 최우수상과 54억 원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올해 또 40억 원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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