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싱=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화성시 인구정책위원회는 결혼, 임신, 출산, 양육 등 관련 분야에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인구정책 기본계획, 지원사업 등을 심의·자문한다. 지난 6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덕순 부시장과 김현태 일자리경제국장, 김낙주 복지국장, 이동열 도시주택국장, 김장수 보건소장, 이은진 화성시의원, 차승은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 서인균 신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수연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현은주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한상녕 전 보건소장, 조미옥 전 진안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 기본현황보고, 3개 분야 37개 관련사업 추진현황 보고, 2020년 신규 사업안 검토 등 다각적인 인구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덕순 부시장은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이제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구정책을 논의해야할 시점”이라며 “이번에 논의된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통해 화성시 특색에 맞는 인구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출산지원금 △모자건강관리 통합서비스 등 26개 출산장려사업과 △치매예방 관리사업 △장수․효도수당지급 △노인 불소 도포 스케일링 사업 등 9개 노후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구구조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시민과 학생,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 교육 등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인구정책위원회 임기는 2018년 12월 17일 부터 2020년 12월 16일까지 2년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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