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화성시문화재단은 ‘영우원 천장’에 참여할 시민 250명을 모집한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향하는 곳, 효의 도시 화성시는 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펼쳐지는 ‘2019 정조 효 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영우원 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참가자를 모집한다.

정조대왕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맞고, 쓸쓸하게 묻혀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지금의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했으며, 아버지의 묘소를 이장하기 위해 조선 최고의 명당을 찾았고, 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융릉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영우원 천장’은 사도세자의 묘를 천하제일 명당 융릉으로 이장하는 왕실 장례문화 재현행사이며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흉례를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퍼레이드다.

행사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만년제 부터 융·건릉까지 이르는 2.1km 구간 행렬에 참여하게 되며, 행사 당일 간식과 식사가 제공과 함께 활동 시간에 따른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40명 이상 단체 참가 시에는 버스 지원과 단체를 홍보할 수 있는 만사(깃발)가 제작된다.

참여 신청은 전 국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2019 정조 효 문화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홈페이지 내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lbsksu@naver.com) 및 팩스(02-3454-0893)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최종 발표는 19일 정조 효 문화제 홈페이지에 게시와 함께 개별 통보한다. ‘영우원 천장 재현’ 시민 참가자 모집과 2019 정조 효 문화제의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효문화제.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