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문화재단, 9월 기획공연 ‘장군슈퍼’무대에 올린다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9/12 [22:42]

오산문화재단, 9월 기획공연 ‘장군슈퍼’무대에 올린다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
이영애 | 입력 : 2019/09/12 [22:42]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는 27일 연극 장군슈퍼가 무대에 올려 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작품성과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역문예회관에 유치하는 사업으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93개의 공연 중 첫 번째로장군슈퍼공연을 계획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코자 한다.

 

장군슈퍼는 이 시대의 청년 실업자이자 장군슈퍼의 외아들인 장군과,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아래 2시간 이상 가게 문을 닫지 않는 그의 엄마의 얘기를 담았다. 장군이 동네 약사로 오해하는 미선과의 만남, 장군 엄마가 딸처럼 생각하지만 생계 때문에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선희와의 대화로 구성됐다.

 

다양한 삶이 모이는 장군슈퍼는 가장 가까이에 있었지만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과의 소통의 중요함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정이 오간다. 섬세하고 진중한 작가의 시선은, 친숙하지만 감춰 뒀던 우리 일상에 깊게 파고들어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이것이 올 가을 장군 슈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번 공연에는 스카이캐슬’, ‘똥파리’, ‘’, ‘아리등 다수의 드라마와 독립영화에 출연한 이승연 배우가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연극 장군슈퍼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100분 동안 연극이 진행되며,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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