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이금형)은 수능 D-100일인 5일 고3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깜짝 카메라를 공개 했다. 부산청은 지난 7월 2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 부산경찰 페이스북 10만 명 돌파 기념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접수된 762건의 소원 중, 다대고등학교 3학년 황수빈∙김주영 학생의 소원을 선정했다. 부산경찰은 다대고·학부모와 사전 협의해 수험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의 영상편지, 부산경찰청 소속 포돌이 홍보단의 응원 노래 공연, 사하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의 수능 D-100, 청소년 일탈방지 선도 교육, 1인 1닭(치킨 스무 마리 상당) 간식 선물을 준비했고 29일 진행된 깜짝 이벤트 당일 스케치 영상을 제작해 SNS상 확산, 전국의 고3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대고 관계자는 “졸업앨범 제작사도 불러 오늘 행사를 촬영했고 추후 졸업앨범에도 실을 예정이다. 100일주다 뭐다 수능 앞두고 해이해 질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선도뿐만 아니라 이런 행사까지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깜짝 카메라에 참여한 학부모들 역시 “수험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동참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부산경찰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해 치안정책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부산경찰은 수능 100일을 맞아 우려되는 음주, 흡연 등의 일탈 행위에 대한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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