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이 224년 만에 수원화성에서 부활한다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공연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관광공사와 수원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미디어아트 진찬연‘한중록 1795’이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공연한다. 수원문화재단은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역사·문화·생태·평화+관광콘텐츠 융합사업 공모 선정작인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께 바친 진찬연을 224년 만에 현대적인 감각의 가무악(歌舞樂)으로 부활시킨 프로젝트로, 법고창신(法古創新)에 입각해 진찬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객의 몰입과 탄성을 자아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창조했으며, 가무악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봉수당 사방 전면에 활용한다. ‘한중록 1795’는 극작가이자 청와대 공연기획자로 활동 중인 사성구 중앙대 교수가 대본을 썼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안무가로 평가받는 이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성구 작가는 “풍랑과도 같은 영욕의 세월을 살았던 혜경궁 홍씨의 시선을 중심으로 수원화성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작품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진찬연의 의미를 담아 올해 회갑을 맞은 1959년생을 대상으로 5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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