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가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동탄출장소에서 진행된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공공10부지 내에 건립되는 것으로, 화성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도교육청이 건립과 운영, 이원욱 국회의원이 국․도비 확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도서관 건립시기와 규모, 운영방식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구성될 실무협의체의 합의를 통해 조정·결정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는 △학생들이 꿈꾸고 성장하는 공간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 혁신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구축하여 새로운 미래의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화성시에 건립되는 경기교육도서관이 학생들의 창의교육의 장이자 주민들의 친근한 문화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화성시와 이원욱 의원과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양식이 바뀌고 도서관의 개념과 기능이 변하면서 도서관은 학습공간을 넘어 문화공간, 소통공간으로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동탄2신도시 공공10부지 내에 건립 예정인 도서관도 그런 변화에 걸맞게 설립할 예정이며, 건립 시기와 규모, 운영방식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조정,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도서관이 학생들의 창의교육공간, 시민들의 문화소통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그동안 이재정 교육감, 서철모 시장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가 결실을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경기교육도서관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남부 대표 교육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