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생태체험관 행정절차 이행 완료시의회, 생태체험관 목적 오산버드파크 2개 심의위 조건부승인 불구 급속 건축허가 유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청 생태체험관(가칭 버드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건축허가가 승인돼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절차가 완료됐다. 오산시청 생태체험관은 지난해 10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오산시의회 동의를 얻은 후 11월 사업시행자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 9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와 경관 등 디자인 공동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해 건축허가를 받게 됐다. 오산시청 생태체험관은 민간사업자인 ㈜경주 버드파크로부터 건축비 및 시설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받아 시청사 서측 민원실 상부에 연면적 3971.22㎡ 규모로 앵무새가 자유롭게 날 수 있는 활강장과, 식물원, 수족관,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하여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산의 중심인 오산시청사를 시민중심의 도시공간으로 재구성해 청사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고자 시청사에 물놀이장, 생태체험관을 조성하고, 시청 주변에 차 없는 거리 등을 만들어 기존의 시청과 완전히 다른 시민중심의 광장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변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사업은 타시군의 위험도가 높고 과도한 예산이 투입된 유사시설과 달리 시청사 유휴공간에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우리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시는 오산시 의회에 보낸 입장문에 ????의회가 제기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경관과 디자인 공동심의위원회에서 제시한 심의조건을 완료하지 않은 채 건축허가를 내주려고 한다는 문제????에 대해 심의조건의 조치계획은 각 위원회에 제출 완료했으며, 조치계획을 실행하는 것은 건축 준공이나 체험관 운영 전에 완료해야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산시는 본 사업을 조성함에 있어 시민과 더욱 소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찾아 이 사업을 보다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산시의회는 지난 23일 오산버드파크 건립관련 건축허가 보류요청을 위한 기자회견을 한 지 단 이틀 만에 건축허가가 승인된 것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의회는 이어 (가)오산버드파크를 위한 건축허가가 속전속결로 난 것에 대해 7명의 전 의원들이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인데 이는 23만 시민과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를 무시한 것으로서 조건부 의결 보완조치계획이나 의결도 없이 건축허가를 낸 시장과 관계부서장은 해명과 함께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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