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도 당진시가 25일 거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관련 기관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와 ‘제1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진시는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는 지자체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시상식에서는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는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목표, 전략과 지표를 선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전략별 이행계획 수립과 추진상황을 점검한 점과 2년 주기의 평가환류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시정혁신을 추구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지난 6월 착수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작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성과관리시스템에 반영하고 이를 부서와 개인의 성과급에 연동시킨다는 계획도 주목을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는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재생에너지 보그벙과와 정책을 겨루는 ‘태양에너지 발전 경쟁리그’로, 독일 솔라 분데스리가(Solar Bundesliga)의 한국형 사업이다. 마치 축구리그를 하듯이 지방정부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태양광발전 확산을 도모하자는 것이 취지다. 이번 솔라리그에서 시는 민선6기와 7기에 걸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저지와 태양광발전단지 전환, 에너지자립도시 중 유일하게 수립한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전국 시·군 단위 최초 에너지 센터 설치, 에너지정책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활동을 통한 에너지 분권 정책 추진 등 지역차원의 다양한 에너지 전환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이라는 관점에서 시민과 환경,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공존하고자 하는 노력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 살맛나는 당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