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참지 못한 채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미귀가자로 신고 된 한 여인이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아산경찰서 수사과는 6일 돈을 빌린 후 갚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김모씨(여∙48∙요식업)목 졸라 살해한 한모씨(78∙무직)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숨진 김씨 아들에게 전호를 걸어 “내가 엄마를 죽였다. 주소지를 확인해 봐라”는 전화를 걸어왔고, 경찰이 주소지 확인 결과 사망한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6일 사체부검을 통해 조사 후 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지난 5월 충남 서산에서도 사소한 말다툼으로 동료를 사망케 한 일이 발생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6일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사람과 이간질 한다는 이유로 폭행해 사망케 한 한모씨(35∙주거부정)를 붙잡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숨진 김모씨(57∙일용직)와 서산의 모 여인숙에서 월세방을 얻어 생활하다가 알게 된 사이로 지난 5월 23일 오후 7시경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김씨가 “너 이○○과 싸우면 질 것 같다”라고 하자 화가나, 주먹 등으로 김씨의 안면 등 전신을 수회 때려 턱뼈와 갈비뼈 등이 골절되는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케 한 혐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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