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지방정원, 대한민국 균형발전 대국민 공모전‘최우수상 수상’지역균형발전을 위한 Garden City 제안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 지방정원이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내 대국민 공모전 ‘균형발전 아이디어 피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을 슬로건 아래 자연-사람, 도시-지역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고자 기획됐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대국민 공모전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 및 균형발전에 대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접수 받고 예선을 거쳐 지난 27일 프로젝트 제멋팀, 필로스공공정책연구소 등 11개 본선 진출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세미원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세미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Gerden City 제안(잘 사는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로)’을 발표했으며, 양평군의 사례를 통한 가든시티 실행방안이 주된 내용이었다. 양평군은 사람과 자본이 도시로 편중되는 상황에서 사회 인프라적 한계와 재정적 한계, 각종 규제와 같은 법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정원 산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세미원의 아이디어는 단순한 일자리와 사회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원산업 인프라 확장 및 네트워크 강화, 한뼘정원 콘테스트, 정원투어 활성화, 공동체 정원 조성을 중심으로 가든 시티의 조성‧확산을 통한 환경보존과 삶의 질 향상까지 아우른다.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디테일이 관건이다.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양평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미원은 지난 6월 27일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됨과 동시에 연꽃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연 관람객수 4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의 요정이라 불리는 수련을 주제로 펼쳐지는 수련문화제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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